계획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 계획을 세우는 것은 당연하다.

무작정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목표가 계획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여 대부분의 일들은 계획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 문제는 내가 세운 계획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다.

계획이 진행시키면서 중간점검을 하고 수정을 하는 것은 당연하나,

세워진 계획을 일정 부분 이상 진행시키지 못했음에도 의심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 한다.

계획이 완전히 잘못된 경우나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았을 때 계획을 수정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러한 부분을 발견하기 위해서 계획을 정체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계획이라는 것은 아무리 완벽하게 세워도 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완벽하다는 것 또한 착각일 수 있다.

항상 더 나은, 더 완벽한 계획을 찾기보다는 짜임새 있는 계획을 만들었다면 추진해 나가면서 문제가 생겼을 때 수정하자.

실행되지 않은 계획은 부족하지만 모두 실행된 계획보다 못하다.

 

추가. 누군가의 인정을 받기 위해 살기보다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생각하자.